송민순 “제주도 회동 전망 밝지않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3일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간의 제주도 회동 추진과 관련,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이날 오후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고 있는 서귀포 롯데호텔에 도착해 “지금 (관련국들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차관보는 “북핵 문제가 남북장관급회담에서도 주요 논의사항이 되어야 한다”며 “남북간에 협의가 잘 되지 않으면 진전도 어렵기 때문에 장관급차원에서도 의논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회담에서 북미간 금융제재 문제로 꽉 막혀 있는 6자회담의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한 남북간 협의 과정에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을 보좌해 관련 문제를 북측에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날 저녁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14일 서울로 향한다.

이종석(李鍾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도 송 차관보와 함께 호텔에 도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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