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 “‘북한자유주간’, 北잔악행위 종식 계기될 것”

북한 인권문제 해결과 민주화를 위한 ‘북한자유주간 2010 서울대회’ 선포식이 26일 열렸다. 

내달 1일 막을 내리는 이 행사는 미국 내 북한인권 단체들의 연합인 북한자유연합(회장 수잔 솔티)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했고, 서울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잔 솔티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1948년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세계 시민들이 UN세계인권선언문을 통해 사람은 기본적인 인권을 누릴 수 있음을 천명한 해”라며 “하지만 북한의 경우 1948년 김일성 집권 이후,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떤 권리도 누릴 수 없다는 걸 확인한 해”라고 말했다. 








▲’북한자유주간 2010 서울대회’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데일리NK
그는 이어 “지난 60여 년간 김일성·김정일 정권은 수용소와 빈곤을 통해 수십만 북한 주민들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면서 “북한자유주간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번 주간이)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잔악행위를 종식시켜 자유·인권·존엄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에서 “각국의 인권문제는 그 나라 정부에 맡기는 게 좋다는 입장은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UN이 채택한 인권선언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존재 목적은 인간 개개인의 인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탈북자들의 피맺힌 증언을 듣고 우리가 할 일은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게 아닌가 한다”면서 “이들이 내뱉는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는 북한인권법 추진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 이후 ‘북한정치범수용소 실태 및 구금시설 고문피해자 기자회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