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북한선박 입항 활발해 진다

남북해운합의서에서 북한 선박 입항 항만으로 지정된 속초항에 최근 북한 화물선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남북 간 물자교류의 새로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속초세관과 속초항만지원센터 입주기관들에 따르면 2004년 5월 남북이 맺은 해운합의서에서 속초항이 북한 선박 입항항으로 지정됐다.

속초항에는 24일 가리비 14t을 실은 223t급 북한 화물선 대흥2호가 처음으로 입항한 데 이어 28일에도 대흥2호가 송이 3.3t을 싣고 입항했으며 수입업체들은 연말까지 가리비 200여t과 송이 100여t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어서 북한선박 입항이 늘어날 전망이다.

속초항에는 그동안 북한 수산물 수입이 일부 있었으나 주로 중국 등 타 국적의 선박을 이용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선박이 직접 화물을 싣고 입항하기 시작, 속초항을 통한 북한선박의 화물 수송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속초항 항만지원센터의 관계자는 “남북해운합의서에서 북한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지정한 동해안 항만은 속초, 포항, 부산 등이 있으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속초항이 선박운항 거리가 짧은데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어 북한 선박 입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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