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장기집권

 

허: 반갑습니다

이: 오늘 이야기 나눌 세계의 흐름, 어떤 주제인가요?

현재 남한에서는 헌법 개정, 개헌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는데요, 개헌안 내용을 살펴보면요,
현재 5년 단임제인 대통령 임기를 4년 연임제로 바꾸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대통령은 8년 동안 국정을 책임질 수 있게한다는 것인데요, 세계는 지금 장기집권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 한 지도자가 나라의 운영만 잘 한다면 임기동안의 연속성이 담보되는 효과가 있지요.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면 뭔가 새로운 업적을 추진하려고 하다보니 전임 지도자가 하던 정책을 폐기하고 그런게 반복되잖아요

네. 그렇죠. 오늘의 주제는 장기 집권입니다. 최근 중국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본인의 지도자 임기를 늘리며 초장기집권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실 장기집권이 북한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이 아니겠지요. 예로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민족은 왕정 국가였고, 이 땐 왕이 대부분 종신 지도자였잖아요. 김일성이나 김정은도 굉장히 장기간 집권했고, 현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자연스럽게 장기집권이 예상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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