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대잠훈련, 8월 UFG연습 전후 실시”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동해 연합훈련에 이어 실시되는 서해 대잠수함 훈련은 내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6일 “서해에서 실시될 대잠수함 훈련은 8월 UFG연습(8.16~26일 예정)을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일단 UFG연습 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그 이전에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서해 대잠훈련에 미군 전력의 참가 여부와 관련, “이달 말께 동해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7함대 항모전투전단의 일정상 미군 전력이 참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대잠훈련이기 때문에 한국 해군과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잠회의에 참가하는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또는 구축함 1~2척 정도는 참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해에서 실시될 대잠훈련은 우리 해군의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1천800t급 및 1천200t급 잠수함과 해상초계기(P-3C), 헬기,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이 주축이 되어 잠수잠 탐지, 수색, 공격훈련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서해 대잠훈련은 한국군이 거의 단독 또는 주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군 소식통은 이와 관련, “서해상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함(정)의 공격으로 침몰한 만큼 서해에서 대잠수함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천안함이 침몰한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도 일부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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