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평화지대위원장에 南백종천·北박송남

개성에서 28~29일 열리는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위원장은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박송남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이 각각 맡는다고 통일부가 27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이 지난 26일 저녁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 남측 대표단에는 고경빈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 김영과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진 홍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박상규 건설교통부 건설선진화본부장, 김춘선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 유형호 통일부 국장이 포함됐다.

북 대표단원으로는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정순 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 김일영 수산성 국장, 강종관 육해운성 기사장, 림룡철 조평통 참사, 소속 미상의 김광운씨 등이 참석한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 산하의 해주경제특구협력 분과위, 공동어로협력분과위, 한강하구협력 분과위 등의 설치 및 향후 운영 계획, 각 분과위 별 현지조사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는 ▲공동어로구역 조성 ▲해주 경제특구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 통과 등 5가지 사업을 통해 `갈등의 바다’인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남북은 지난 달 총리회담에서 서해평화협력지대 추진위 구성안에 합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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