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TV “평양 사동구역서 진도 3.3 지진”

지난 9일 오후 8시 54분 10초에 북한 평양시 사동구역 리현리 일대에서 진도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1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지진이 일어난 곳은 북위 38도 59분, 동경 125도 56분으로 평양시 중심부에서 볼때 16km 정도 되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고 지진이 일어난 깊이(진원)는 10km정도”라며 “광복거리나 통일거리 그리고 평양시 중심부에 있는 여러 구역들에서 많은 주민들이 이 지진을 약 2초동안 느꼈다”고 밝혔다.

중앙TV는 그러나 “지진 징후나 피해는 전혀 없었다”며 “이번처럼 크기(진도) 3.3 정도 되는 지진은 아무런 징후 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 시민들을 놀라게 한 지진은 1992년 11월12일 오전 8시2분에 평양시 강남군에서 일어난 진도 4.5의 지진으로 당시 평양시 남부 지역에서는 소형 주택들에서 굴뚝이 넘어지거나 기왓장이 떨어지고 담벼락에 걸어놨던 시계가 떨어지는 등 약간의 피해가 있었다.

또 2006년 4월3일 평양시 상원군에서도 진도 4.0의 지진이 발생, 평양시내 많은 사람들이 지진을 느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지난 30년동안 평양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원안에서 일어난 지진건수는 무려 3천656건으로 평균 3일에 한번 정도 지진이 일어났으나 지진의 대다수가 지진계로서만 기록할 수 있는 작은 지진들”이었다고 말하고, 지진에 대한 상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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