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JSA내 초소 신축공사 끝내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초소 신축공사를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소식통은 26일 “북한군은 지난 5월부터 JSA내 경계초소 6개 중 4개를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지었다”면서 “초소는 고급 자재와 마감재를 이용해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고 기존 초소보다 내부 공간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기존 초소는 외부에 계단을 설치해 경계병의 이동이 관측됐으나 이번에 건립된 초소는 외부 계단을 없애고 색 유리창을 달아 경계병의 이동이 관측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 북한 초소는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것으로, 신축공사는 남측을 겨냥한 심리전의 일환일 것으로 군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최근 강화도 등 남측의 전망대 전방에 있는 낡은 초소도 개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측은 남측에서 관측되는 초소들을 개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도 병영문화개선을 위해 JSA내 초소를 비롯, 군사분계선(MDL) 인근의 GP(감시초소)와 GOP(전방관측소)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