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25 맞아 평양시 군중대회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평양시민 수십만명이 6.25전쟁 56주년을 맞아 미국을 반대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오늘 오후 김일성광장에서 수도 평양의 수십만 각계층 군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에서 철천지 원수 미제에 대한 단죄와 규탄의 목소리가 힘있게 울려나왔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미국이 우리 공화국(북한)을 겨냥한 ’림팩(환태평양훈련)-2006’ 합동군사연습의 시작 날짜를 지난 세기 조선전쟁(6.25전쟁)을 도발한 날로 정한 것으로 하여 대회장은 미제에 대한 증오와 복수, 멸적의 기상으로 더욱 끓어 번졌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군중대회에는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방철갑과 각계층 대표들이 연설에 나서 ’만약 미제가 끝끝내 이 땅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정치사상적 위력과 군사적 잠재력을 총동원해 격멸하고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군중대회에는 박봉주 내각총리와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중린 당 중앙위 비서, 곽범기 내각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류미영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 등이 주석단(귀빈석)에 나왔다.

또 당과 중앙기관 일꾼(간부)과 전쟁노병, 근로자, 청년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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