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0일 美대표단 위해 만찬

제4차 북핵 6자회담에 참석중인 북한 대표단이 지난 달 30일 미국 대표단을 베이징(北京) 소재 자국 식당으로 초대해 만찬을 베푼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 대표단이 미측 대표단을 초청하고 미측이 이에 응한 것은 처음이다. 만찬 장소는 베이징에 있는 유명한 북한 식당인 ‘해당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국이 만찬을 함께 한 지난 달 30일은 수석대표회의와 북미 양자협의 등의 다각적인 협의를 벌인 날로, 의장국인 중국은 같은 날 밤 공동문건 1차 초안을 만들어 참가국들에게 회람시킨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북한과 미국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베이징서 만찬을 했으며 6월30일과 7월1일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로 열린 뉴욕세미나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주재로 북미 양국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 근(李 根) 외무성 미국 국장과 조셉 디트러니 대북협상대사가 자리를 함께 한 바 있다.

회담에 참가 중인 정부 당국자는 “한미간에 여러가지 사항을 아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지만 그런 사안에 대해 확인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