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015년 ICBM 개발 가능”

미국은 북한과 이란 등이 미사일 성능개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요격 미사일을 증강배치하는 등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은 ‘2007년 회계연도 예산안’ 평가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해 ‘핵능력을 갖추고 있다’(nuclear-capable)고 평가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야욕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과 일본, 이들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사거리 1300㎞의 노동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핵무기를 장착해 미국 본토까지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이 평가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시시험을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 MDA의 평가다.

이란에 대해서도 사거리 1300㎞의 샤하브-3 미사일 개량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 능력을 갖출 것으로 관측했다.

MDA는 이에 따라 MD체제 강화를 위해 지상요격 미사일을 알래스카 기지에 최대 20기, 캘리포니아 기지에 2기를 2007년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스탠더드 미사일(SM-3) 24기를 비롯, 이지스함에 탑재할 요격미사일 34기와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534기도 각각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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