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린이 화가 집중 조명

윤곽을 음영이나 농담으로 나타내는 조선화 ’몰골기법’을 익힌 북한 어린이.

조선중앙텔레비전은 7일 평양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미술소조원인 리승범(10)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TV에 따르면 평양갈림길소학교 3학년인 리군은 6살 때부터 소묘의 조형기법과 ’몰골기법’을 겸비하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몰골화(沒骨畵)는 윤곽선으로 형태를 표현하지 않고 먹이나 채색만을 사용해 그린 그림을 말한다.

윤곽선이 없기 때문에 몰골, 즉 뼈없는 그림이라 불리며 가는 선으로 사물의 윤곽을 그 내부를 채색하는 구륵화(鉤勒畵)와 대비되는 그림이다.

리군은 올해 일본에서 열린 ’나의 생활’ 주제 아시아어린이 미술축전에서 최고상인 그랜드상과 금메달을 휩쓸었다.

리군은 이번 축전에 풍속, 갖가지 문화생활과 함께 간단한 일기를 곁들인 작품 5점을 출품했다.

중앙TV는 이번 축전에 같은 미술소조원인 김위성.리룡일.김화영.윤옥진.김미향 학생도 입상했다며 “앞으로 그림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참된 미술가가 꼭 되겠습니다”라는 리군의 말을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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