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비료 30만t 추가지원 요청

북측이 비료 30만t을 더 달라고 요청해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북측은 지난 7일 적십자 전통문을 통해 2월 1일자 전통문에서 제기한 바 있는 비료 30만t의 추가 지원 요청을 재차 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이 전통문에서 봄철 비료 15만t을 우리측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비료 30만t을 지원할 경우 수송비를 포함해 1천200억원 가량이 들 전망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2월 1일 전통문에서 봄철 비료 15만t을 우선 지원해 주고 계속해서 30만t을 보내 주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해 온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 요청은 2월 1일자 전통문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추가로 30만t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재확인한 것으로 통일부는 풀이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21일부터 장관급회담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우리측은 지난 2월 1일 북측의 요청에 따라 우선 15만t을 지원키로 하고 2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모두 26항차에 걸쳐 남포, 해주, 원산, 흥남, 청진 등 북측 5개 항구로 15만t을 보내는 수송작업을 마쳤다.

지난 해의 경우 북측이 50만t을 희망했지만 우리측은 5월 말 20만t, 7월 15만t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35만t을 지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