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너희를 다 지켜 보고 있다’

▲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장성급 군사회담의 북측 대표단은 남측 언론이 전하는 회담 진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면서 회담에 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남측의 한 관계자는 11일 “회담과정을 쭉 지켜보면서 북측이 우리 언론을 다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북측이 우리 언론을 너무 바싹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북측이 남측 언론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회담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남측을 역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실제로 북측 대표단은 “비공개로 한 사항이 자꾸 나가는데..”라면서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측 대표단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른 회담 마지막 날인 10일 이후부터 남측 관계자들이 회담 진행상황에 대해 극도로 입 조심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측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전 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 질문에 “협상 중인 내용을 하나 하나 설명할 수 없는 것 아니냐. 효과적인 협상 진행을 위해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을 양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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