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강국 실현됐다”

북한은 2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시대를 일컫는 선군시대의 청사진인 ‘강성대국’(사상.군사.경제강국)에서 군사강국을 실현했음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대한 조국’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2005년을 기점으로 강성대국 건설의 군사강국을 토대로 한 자주대국을 달성했고, 다음단계인 ‘모든 것이 흥하는 살기 좋은 낙원’으로 힘을 모으고 있음을 전했다.

강성대국이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것이 흥하고 인민이 세상에서 부럼 없이 사는 사회주의 부강조국”이라고 신문은 정의했다.

노동신문은 “조국은 역사적 전환의 새로운 또 한 단계에 올라 서고 있다”면서 “‘무적의 강국에서 모든 것이 흥하는 살기 좋은 낙원으로!’ 이것이 선군혁명의 보다 높은 요구이며 강성대국 건설의 ‘두 번째 고지’ 점령을 위한 전략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어떤 세계적인 강적도 단호히 격멸할 수 있는 경이적인 위력을 보면서도 푼전을 아끼며 다진 우리의 힘이 이렇게도 강한가 하는 놀라움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면서 “백두산 강국의 포성으로 해가 뜬 2005년에 이르러 우리 조선은 망국으로 해가 진 100년 이래 두번 다시 역사의 분수령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두 번’이란 1945년 일제의 그늘에서 벗어난 ‘광복’과 2005년 강성대국의 군사강국 실현을 뜻한다.

신문은 이와 관련, “망국의 1905년에서 광복의 1945년으로, 또다시 최강국의 2005년으로!’ 여기에는 큰 역사적 울림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가 천신만고 피눈물을 달게 여기며 오늘과 같은 무적의 성새(城塞)를 쌓아놓고 세계 최강의 힘의 억제력을 키운 것은 운명에 대한 그 어떤 불안과 걱정이 없이 마음껏 비약하고 융성하는 번영하는 낙원을 본때 있게 일떠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한 것은 보다 큰 부를 낳는다”면서 “강국의 초석은 번영의 기둥, 문명과 비약의 기둥, 통일의 기둥, 우리 민족 만복의 기둥을 세워 놓았다. 우리가 이제 이 도약대를 발판으로 일떠서면 단번에 강성대국이 되지만 여기서 답보하고 주저앉으면 민족의 만년대계를 잃게 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김 국방위원장도 “우리가 선군으로 강국의 성새를 만들어 놓은 것 만큼 이제는 그에 토대해 대담하게 비약해야 한다”면서 “나라의 국력을 튼튼히 다져놓은 지금 나에게는 인민을 하루 빨리 잘먹고 잘 살게 할 생각밖에 없다. 농업전선에서부터 돌파구를 열고 인민경제의 주요 전선에서 기술개선을 해 당창건 60돌을 맞는 올해를 흥하는 해, 보람있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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