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美스텔스기는 전쟁 독수리”

북한은 미군의 F-117 스텔스 전투폭격기 배치로 한반도 전쟁위험이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31일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전쟁독수리는 무엇을 노리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그 어떤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스텔스 전투폭격기는 미국이 상대측의 전략적 목표물과 군사 대상물을 신속히 제압하기 위해 개발한 최신 전투폭격기로서 미군의 해외 침략전쟁 수행에서 주력 기종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 전쟁독수리는 유고슬라비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등에서 악명을 떨쳤다”면서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전쟁이 터진다는 말이 뒤따르고 있는 스텔스기가 남조선(남한)에 들어온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스쳐 지나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스텔스기 배치의) 목적이 조선반도(한반도) 지형을 숙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때 그것은 북침전쟁 도발 전야에 취해지는 전투 작전의 하나”라며 “이번 전투폭격기의 배비(배치)는 우리에 대한 선제 공중폭격을 예상한 ’8022-02’(콘플랜 8022)와 직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제 평양에서는 북과 남, 해외의 수많은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6ㆍ15 공동선언 발표 5돌을 기념하는 뜻깊은 통일행사가 진행된다”면서 “이 때 미국이 전쟁독수리들을 날려보내려는 데 대해 참으로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논평은 계속해 “미국의 진짜 속심(속셈)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데 있다”며 “미국의 침략전쟁 독수리들은 우리의 영공을 한 치도 침범할 수 없고 우리의 푸른 하늘을 흐리게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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