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정부에 과거청산 촉구

북한은 내달초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북.일 양자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에 과거청산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25일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일본은 패망 60년이 지난 오늘까지 과거죄행을 청산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당국자들은 과거청산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 없다는 태도를 취하면서 그것이 이미 다 해결된 듯이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이것은 파렴치한 현실 기만이자 왜곡”이라며 “일본 지배층이 1960년대 남조선(남한) 정권과 맺은 그 무슨 협정(1965년 한일협정)이라는 것을 놓고 과거청산 문제가 이미 다 해결된 듯이 떠들고 있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일축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 당국은 100여만명의 조선인 희생자에 대해 사죄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연행 피해자들에게 입힌 불행과 고통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속한 과거청산을 촉구했다.

평양방송도 24일 “일본은 조(북).일 관계 문제해결에서 근본이 마치 납치문제인 듯 떠들고 있다”면서 북.일 관계정상화의 핵심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통한 과거청산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해 12월 국교정상화와 북핵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 등 3가지 현안을 별개 회담으로 나눠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달 5일께 베이징 양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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