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남북관계 선순환적 진전 추진키로

정부는 6일 올해 안보정책 목표를 ‘한반도 평화정착 가시화’로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대 전략과제로 ▲9.19 공동성명 이행단계 진입 등 북핵문제 해결 본격화 ▲남북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확대를 설정, 북핵문제 진전과 함께 남북관계도 선순환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올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 지난 4년간 안보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안보정책방향과 과제를 심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백종천(白鍾天) 청와대 안보실장이 전했다.

정부는 특히 안보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중점과제로 ▲한미동맹의 성공적 조정과 전략적 협의 강화 ▲국방개혁 가속화로 자주국방 기반 확대 ▲능동적 경제외교와 국제적 위상 제고 ▲국가 위기관리체계 본격 가동 등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서 “참여정부 4년 동안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원칙과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모든 안보부처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한 뒤 올해가 참여정부의 마지막해이지만 첫해와 같은 각오와 실천의지를 갖고 안보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참여정부 안보정책이 향후 안보정책의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그간 참여정부가 안보분야에서 무엇을 하고자 했고, 어떻게 추진하여 무엇을 이루었는지를 국민들에게 잘 설명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안보정책’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백종천 안보실장을 NSC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국가안보정책에 대한 외교안보부처간 협의.조정이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명숙(韓明淑) 총리를 비롯, 이재정(李在禎) 통일부장관,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장관,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 김만복(金萬福)) 국정원장, 변양균(卞良均) 청와대 정책실장, 임상규(任祥奎) 국무조정실장, 윤병세(尹炳世)) 안보정책수석 등이 참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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