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자유지수 197개국 가운데 올해도 ‘꼴찌’

국제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각국의 언론자유 순위를 발표한 결과 북한은 언론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국가로 최하위에 선정됐다.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지난해보다 4단계 낮아진 68위로 선정됐다.

프리덤하우스는 1일(현지시각) 발표한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은 조사대상 197개국 가운데 197위로 선정했다.

언론자유 지수는 총 23개 항목을 평가해 0~100점 사이로 산정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를 32점으로 매겨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분류, 조사대상 197개국 가운데 68위로 평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한국은 법 환경 부문에서는 9점, 정치 환경 부문에서는 14점, 경제 환경 부문에서는 9점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은 ‘언론자유국’에 포함된 반면 북한은 97점(197위)으로 꼴찌로 선정됐다.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언론자유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10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나라고 꼽혔으며, 벨기에와 핀란드는 각각 11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가 12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또 중국(84점·183위)과 이란(90점·190위)은 ‘부자유국’에 머물렀다.

프리덤하우스는 전 세계의 언론 자유가 최근 약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며, 권위주의 정부나 정치 환경이 극단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정부에서 뉴스 내용을 통제하려 들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각각 21점(30위)와 25점(42위)를 얻은 미국과 일본은 ‘자유국’에 포함됐지만 인도(39점·78위)와 브라질(45점·90위)는 ‘부분적 자유국’, 중국(84점·183위)과 이란(90점·190위)은 ‘부자유국’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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