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상예보 훨씬 정교해진다

기상청이 북한지역 날씨 정보를 한층 정교하게 제공한다.

기상청은 1일 오후 5시부터 북한 기상예보 대상 지역을 6개 시에서 27개 시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동안 평양, 중강, 개성, 해주, 청진, 함흥 등 6개 도시의 단기 기상 정보를 개괄적으로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이들 지역과 함께 안주, 양덕, 남포, 신의주, 수풍, 구성, 강계, 희천, 용연, 사리원, 신계, 신포, 장진, 혜산, 풍산, 원산, 장전, 평강, 웅기, 성진, 삼지연 등지의 날씨를 상세히 예보한다.

기상청은 3시간마다 48시간 뒤까지의 기상 정보를 기상청 홈페이지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통보하기로 했다.

현재 평안ㆍ황해도와 함경도 등 2개 지역으로 나눠 제공해온 주간 예보도 평안남ㆍ북도, 황해도, 함경남ㆍ북도 등 5개 지역으로 세분화한다.

기상청은 북한지역 기상예보 확대에 앞서 지난 5월 예보정책과 산하에 14명으로 이뤄진 북한기상전담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로켓 발사 등 긴급 사안이 발생하면 위기관리 대응 차원에서 실시간 기상 실황과 상세한 기상예보를 관계 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남북 교류가 활성화하면서 북한지역 기상정보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근 안보 차원에서 한층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북한 기상정보를 관리할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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