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장 현대화’ 기준은?

북한은 올해 공장.기업소의 현대화를 경제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그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북한이 강조하는 ’공장.기업소 현대화’의 기준은 뭘까?.

10일 입수된 북한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2005.12)는 “현대화 기준은 무엇보다 내부 네트워크에 의한 현대적인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공장의 일간 및 주간 사업계획 통지, 각종 정보수집 및 처리, 재정업무, 기술자료와 설비 관리 등을 처리하는 컴퓨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천리마’는 다음으로 생산설비 가동을 위한 전산화와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꼽았다.

이밖에 ’유연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현대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천리마’는 강조했다.

유연생산체계란 공업로보트, 숫자조종(수치제어) 공작기계 및 조종장치, 조종감시용 컴퓨터 및 무인수송차 등으로 이뤄진 생산라인을 뜻한다.

이 체계가 도입되면 기존 설계를 손쉽게 수정할 수 있고, 설계 내용대로 가공물의 형태와 수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천리마’는 제품 설계와 생산라인 설계의 현대화도 마땅히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잡지는 이어 공장.기업소가 현대화를 거쳐 ’무인공장’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창고의 현대화’는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창고 운영이 현대화돼야 원자재와 제품의 운반 및 이동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고 생산활동에서 최소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천리마’는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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