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움직이는 핵심인물 30명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 현재 북한을 움직이는 핵심인물 30명을 정리한 자료를 작성,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정부가 만든 북한 핵심인물 명단에 따르면 김정일(63) 위원장 등 정치 분야에 10명, 군부 9명, 외교 4명, 경제 3명, 대남 4명 등 분야별 유력인물 30명이 망라돼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김 위원장 밑으로 김영남(77)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연형묵(74) 국방위 부위원장, 양형섭(80)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79)ㆍ김국태(81)ㆍ정하철(72)ㆍ김중린(81)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비서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치안을 담당하는 주상성 인민보안상과 리제강(75)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도 정치 분야 핵심 인물에 들어가 있다.

군부에서는 조명록(77) 국방위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과 김영춘(69) 군 총참모장, 김일철(75) 인민무력부장 등 ‘빅 3’와 함께 김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을 자주 수행하는 현철해(71)ㆍ박재경(72) 총정치국 부국장이 실세로 분류됐다.

또 김기선(65) 총정치국 부국장, 리명수(68)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원홍(60) 보위사령관, 리용철(77) 당 중앙군사위원 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도 포함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사령관’으로도 불리는 박봉주(66) 내각 총리와 경제개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김광린(56) 국가계획위원장, 주규창(72)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꼽혔다.

외교의 경우 최태복(75) 최고인민회의 의장 겸 당 비서와 백남순(76) 외무상, 6자회담을 주도하고 있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67) 부상 등이 핵심이다.

대남 분야에서는 당 통일전선부장을 거친 강관주(69) 당 대외연락부장, 군 총참모장 출신의 오극렬(75) 당 작전부장 외에도 최근 폐암을 딛고 일어선 림동옥(70) 통전부 제1부부장과 급부상 중인 최승철(49) 통전부 부부장 등이 포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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