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美顔法은 이렇게

북한의 여성 월간지 ’조선여성’ 최근호(2008.3)가 ’살결을 곱게 하는 민간요법 몇가지’라는 제목으로 야채나 과일, 꿀 등을 이용해 여성들의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천연 미용팩을 만드는 방법과 효능 등을 소개했다.

잡지는 토마토 즙에 글리세린을 적당히 섞은 것을 하루에 2∼3회 얼굴에 바른 후 10분 정도 지나 씻어내면 “살결이 고와지고 주근깨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끓인 물 한컵에 민들레꽃 한 줌을 넣고 우려낸 물을 아침 저녁으로 얼굴에 바르면 피부염도 예방할 수 있고 주근깨도 옅어지며, 토종꿀과 밀가루, 검정콩가루를 일정한 양으로 잘 섞은 것을 얼굴에 바르고 10분정도 증기를 쏘여줘도 “몰라볼 정도로 피부가 말끔해지고 보동보동(통통하게 살이 찌고 보드라운 모양)해진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또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데다 색소가 침착되고 주근깨가 있는 사람은 당근 즙에 식물성 기름 몇 방울을 섞어 바르면 효과가 있고,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쌀 씻은 물로 세수를 하면 얼굴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난다고 덧붙였다.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최근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한경희 교수는 지난 3월 미생물 배양 기술을 적용해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높인 미용 마스크를 개발했으며, 평양화장품공장 등에서는 미안크림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평양의 미용원 등에서는 ’미안실’과 ’미안사(피부관리사)’를 두고 얼굴 마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재일 조총련에서 발간하는 월간 잡지 ’조국’은 지난해 7월 ’날로 이뻐지는 시민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 시민들 속에 미안이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공정이 되고 있다”면서 “미안의 형식과 방법도 더욱 구체화.다양화되고 있다”고 전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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