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직지 학술회의 개최

청주시는 한대수 시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광복 60주년 및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의 한 주제로 마련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직지의 문화적 의미와 세계화방안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20-27일 방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토론회에서는 연철흠.장기명 시의원, 강태재 직지포럼 대표, 성기서 서원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북한, 중국학자들과 함께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는 이번 방북기간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직지관련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협의하고 9월 초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직지상 시상식을 전후해 북한 학자들의 청주 방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직지 영인본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묘향산 불교박물관을 방문하는 한편 북한에서 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북한 언론과의 인터뷰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가 제2의 직지 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의 중요 문화유산인 직지에 대해 남북한이 첫 토론회를 갖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청주의 서원대와 북한 조선사회과학협회, 중국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며 국내 학자 19명, 북한 학자 10명, 중국학자 4명 등이 참석, 20-27일 ‘일제 강점기 동북아 지역에서의 반일 투쟁’ 등 4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갖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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