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피아노 첫 호주 시판

북한에서 생산된 피아노가 호주에서 첫 시판된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 교민이 운영하는 한인 기업 KOAST(회장 천용수)에서 내주 중 합영회사인 평양피아노합영회사에서 제작한 피아노 50대를 시범 판매용으로 북한에서 들여와 호주에 판매할 예정이다.

평양피아노합영회사는 1988년 2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와 합자형태로 설립돼 1992년 자동연주기능을 갖춘 피아노를, 1996년부터는 그랜드 피아노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의 피아노 제조업체 ‘제이 네멧쉬케(J.Nemetschke)사(社)’와 기술 합작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 회사에서는 수작업으로 북한산 목재와 독일산 부품을 사용해 수준급의 피아노를 만들고 있으며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벨기에, 독일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트라는 “평양 피아노는 제작기술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마케팅 기술 부족 및 미국의 통제 등으로 인해 판매망 확충에 애로를 겪어왔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KOAST는 평양피아노합영회사의 해외 총판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현지 교민 언론에 전면 광고를 싣고 피아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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