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역, 2년째 10억달러 돌파

북한의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북ㆍ중 교역액이 지난 10월말 현재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15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통계에 따르면 1-10월 북ㆍ중 교역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7억2천528만 달러에 비해 40.3% 증가한 10억1천763만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1999년 3억7천36만 달러로 바닥을 찍은 북ㆍ중 교역액은 2000년 4억8천805만 달러, 2001년 7억3천746만 달러, 2002년 7억3천817만 달러, 2003년 10억2천354만 달러에 이어 5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10월 중국에 대한 수출은 4억2천503만 달러로 무려 83.6% 늘어났고 수입은 5억9천260만 달러로 20.0% 증가, 상대적으로 수출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른 북한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1억6천75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억6천224만 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대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수산물이 85.9% 증가한 1억8천753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선철과 고철 중심의 철강이 80.7% 늘었으며 무연탄 수출의 호조에 따라 광물성 연료도 206.9%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를 포함한 광물성 연료가 1억2천199만 달러로 작년보다 17.8% 감소한 반면 돼지고기를 비롯한 육류는 1억1천933만 달러로 198.9%나 증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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