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6자회담 시기 놓고 이견”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재개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협상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24일 “6자회담 일정에 대한 북.미의 생각이 달라 현재 베이징 채널을 통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일정 조율에 얼마나 걸릴 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미 간에 일정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이를 바탕으로 각국에 회담 일정을 회람시킨 뒤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26일로 예상되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 제출 직후인 이번 주 중에라도 회담을 재개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회담 재개에는 동의하면서도 핵 신고를 하고 어느 정도 시차를 둔 뒤 회담을 열자는 생각이어서 협의에 다소 진통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21일부터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도 주내 회담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아직까지 주중 개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정 확정이 늦어지면서 일러야 다음 주나 돼야 회담이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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