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첫날 회담 마쳐..김계관 “만족스럽다”

북핵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은 13일 북미 제네바 회담 첫 날 협의와 관련,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와 북한 대표부를 오가면서 진행된 북미 양자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늦게 시내 한 음식점에서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에 앞서 첫 날 회담 결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같이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제네바 회담장 주변에서는 북미 양국이 외교적 해법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게 아니냐는 낙관적이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미국 대표부에서 12시 35분께부터 1시간 협의를 갖고 각자 점심식사를 한 뒤, 북한 대표부로 자리를 옮겨 오후 4시 30분께부터 4시간 동안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등을 포함한 북핵 프로그램의 신고 문제에 관한 집중 협의를 벌였다.

힐 차관보는 김 부상과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이날 밤 10시 30분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14일 오전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첫 날 회담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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