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라진-하산합영사업 출자 완료

북한과 러시아가 라진-하산 철도복원과 라진항 개선을 위해 지난 10일까지 1억4천만유로의 출자를 완료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7월 각각 70%와 30%의 지분으로 ’라선국제짐함(컨테이너)수송합영회사’를 설립해 라진-하산 철도와 라진항관련 16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었다.

신문은 지난 4일 착공식이 열린 라진-하산 철도 개선 사업의 경우는 중량급 화물을 적재한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철로를 보강하고, 노선폭이 다른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바퀴의 교체 없이도 열차가 오갈 수 있는 ’혼합선’ 철로 부설이 주를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합영회사가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라진항 개선사업 1단계기간에는 컨테이너 기중기를 비롯한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컨테이너용 창고, 디젤발전소 배전실, 물 정화장 등을 건설하게 된다고 말했다.

라진항의 관리.운영 책임자인 배호철 항장은 1단계공사 완료 목표를 2010년 10월말로 잡고 있다면서 1단계가 완공되면 컨테이너 20만개의 처리능력을 갖고 2단계 완공시는 40만개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