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ㆍ이란, 反帝 공동투쟁 강조

핵문제를 놓고 미국과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북한과 이란 관계자들이 양국의 친선협력ㆍ반제투쟁을 강조했다.

10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나미니 미얀지 평양 주재 이란 대사가 마련한 연회에서 “조선(북한)과 이란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의 한 길에서 맺어지고 강화ㆍ발전된 관계”라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4.9) 12돌을 기념해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이날 연회에는 양 부위원장과 정영수 노동상,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장 대리,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리용남 무역성 부상, 김당수 외교단 사업총국장 등이 초대됐다.

양 부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이란과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확대ㆍ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미니 미얀지 대사는 “이란 정부와 인민은 조선 인민이 여
러 분야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면서 “우리는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 인민의 위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회에는 리동호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리 부위원장의 참석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이란전(3.30, 평양)때 발생한 관중 소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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