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北주민 자유 쟁취 위한 투쟁 지원할 것”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미국은 자유를 부르짖는 북한 인민과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대통령 성명’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자유와 존엄 속에 사는 것이 모든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믿는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고유한 권리와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 북한 주민들이 자유의 축복을 누리는 날을 축복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와 함께 북한자유주간을 기념하는 모든 이에게 인사를 보낸다면서 “본인은 북한의 중대한 인권 침해상황, 특히 인류 보편적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 종교 및 집회결사의 자유를 거부하고 거주이전의 자유와 근로자의 권리를 규제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용감한 탈북자들을 만난 바 있다”면서 “나는 탈북자 이산가족의 이야기와 그들의 험악한 상황, 그리고 고통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제6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29일 오전 미 의회 앞 ‘태프트 메모리얼 캐릴론 공원’에선 미국내 북한인권 단체 및 재미교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당국이 중국내 탈북자들을 검거,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 북송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비판하며 중국 당국에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할 것과 탈북자들의 제3국행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