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印총리, 북핵문제 논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전화를 통해 북한 핵실험 문제와 미국-인도 간의 핵협정 등을 논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17일 밝혔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두 사람이 10여분간 양국간 핵협정과 지난달에 있었던 싱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회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북한이 선언한 핵실험이 문명세계에 위협이 된다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양국간 핵협정에 관한 법안은 지난 7월 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빠르면 다음달에 상원도 통과할 전망이다.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미가입국인 인도에 핵물질과 기술을 공급키로 하는 이 핵협정은 미국이 수십년간 유지해 온 기존 핵정책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이 핵협정으로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부시 대통령이 이 협정을 가장 중요한 외교구상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만큼 미 의회의 비준을 반드시 받게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인도 언론은 전했다./뉴델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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