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통사 “韓美 군사훈련 중단해야”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7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미당국이 이번 훈련이 작전통제권 환수를 대비한 ‘통상적 방어훈련’ 성격이라고 하지만 실제 북한의 체제 붕괴를 목적으로 한국군과 미군 46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전쟁연습”이라고 지적했다.

평통사는 또한 “최근 북에 억류됐던 미국의 두 여기자와 현대아산그룹 유성진 씨가 석방되는 등 북미,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군사훈련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 평통사와 전국 40여 반전평화단체들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인천, 대구, 평택,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 예정이다.

UFG는 오는 2012년 4월17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함께 시행되는 새로운 공동작전계획 초안이 첫 적용되는 군사훈련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열린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