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4∼6일 방한..북핵협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6일 방한,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북핵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2일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4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찾는다”면서 “방한 기간 위성락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을 만나 북핵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본부장과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주말 회동에서 최근 잇따라 평화공세를 펴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형식, 그리고 포괄적 패키지에 담을 내용 등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동안 북한과의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비가역적 비핵화’ 조치를 계속 조건으로 유지할 것인지를 놓고 최근 미국은 물론 한국 등 관련국 내부에서 미묘한 변화가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북핵 현안에 정통한 한 고위소식통은 이와 관련, “최근 북한이 남북대화도 하고 미국과 대화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전 주말 방한을 전후로 일본과 중국 등도 방문한다.

그의 이번 동북아 순방에는 성 김 6자회담 특사를 포함해 백악관과 국무부 등 관련부서 핵심 당국자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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