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6·15-10·4 선언이행 운동기간’ 설정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은 28일 남과 북, 해외 본부 사이에 ‘모사전송'(팩스)으로 제10차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어 지난해 활동을 결산하고 올해 활동방향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올해 6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설정”하고 통일운동을 벌이며 국가보안법 등의 철폐와 범민련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 친북단체들의 합법화 실현을 위한 투쟁에 범민련이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범민련은 “앞으로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그 실현을 바라는 단체와 인사들과는 주의 주장과 소속의 차이를 초월”해 함께 노력할 것과 “보다 적극적인 3자 연대”로 전 민족적 운동을 벌일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범민련은 1990년 8월15일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열린 제1회 범민족대회에서 창립키로 결의된 후 해외(1990.12), 북측(1991.1), 남측(1995.2)에서 차례로 결성됐으나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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