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6일 미국은 북한이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6자회담에 조기 복귀하길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달 13일 뉴욕에서 북한측과 접촉해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곧 반응해 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가 전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중인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가 6자 회담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 미국은 북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중이며 몇주내 모종의 결정이 내려질 것” 이라고 발언,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이후 나온 것이다.
이 관리의 발언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 의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일축됐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