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순, 中에 6자회담 입장 설명

중국을 방문중인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중국 지도자들과의 면담 및 회담에서 중국측에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북한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일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 외무상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면담 및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핵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백 외무상이 중국측에 6자회담 재개에 관한 북한측의 견해와 입장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최종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으나 북한측 견해와 입장이 어떤 것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류 대변인은 이어 “중국도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백 외무상에게 전했다”면서 “중국은 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각 해당국들이 유연하고 실질적인 태도로 적극 행동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과 미국간의 접촉을 강화해야 양국간 문제를 해결하고 솔직, 성실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으며 (북.미간 접촉은) 양국간의 경색된 관계 개선과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30일 중국에 도착한 1일 베이징(北京) 일정을 모두 마치고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로 떠난 백 외무상은 광저우와 선전(深천<土+川>) 등지의 기업,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오는 6일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