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위원 대전중구회장 등 사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중구협의회 남재영(빈들감리교회 목사) 회장 등 소속 위원 5명이 정부의 통일정책을 비판하며 자문위원직에서 사퇴했다.

남 회장과 심규상 간사 외에 김제선, 김영화, 문창기 자문위원 등 5명은 4일 대전시청에 있는 민주평통대전지역회의 사무실에 들러 “남북관계 경색에 책임을 통감, 자문위원직에서 사임한다”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사퇴 이후 입장발표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후 남북대화가 전면 중단되고 교류와 협력의 자리엔 긴장과 대결 구도만이 짙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벌여온 ‘비핵 개방 3000 정책’을 통한 북한에 대한 압박은 창조적 실용주의가 아닌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잘못된 정책임이 자명해 졌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년간 활동을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을 통해서는 더는 남북 교류협력사업 지원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없음을 확인했으며, 제대로 자문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지난달 중구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했으며 이후에 뜻을 같이하는 자문위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혀 함께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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