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도박은 사회적 마약”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도박은 사회적 마약”이라며 도박의 해악성을 경고하면서 특히 ’온라인 도박게임 중독’을 예시했다.

30일 입수된 지난 18일자 신문은 ’도박행위는 운명을 망치는 길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현대적인 도박장이 늘어나고 정보수단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도박게임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도박이 한 번 맛을 들이게 되면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인생의 함정, 사회적 마약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도박행위를 근원적으로 파헤쳐보면 일하기 싫어하고 놀고 먹거나 공짜를 좋아하며 남을 약탈하려는 착취계급의 본성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인간의 운명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도박행위는 낡은 사회의 유물, 반인민적 제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사람들을 도박의 함정에서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건전한 사상의식을 가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적극 벌여야 한다”면서 “때문에 우리는 자본주의적인 요소가 우리 내부에 침습하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하며 자본주의적인 생활방식을 우리 내부에 퍼트리려는 행위를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일본 등을 예로 들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본주의 사회는 “황금만능의 사상”이 지배해 사람들이 “사상정신적으로 타락하고 인생이 망치는 사회”라고 말했다.

북한 형법은 제266조 도박죄 항목에서 “돈 또는 물건을 대고 도박을 한 자는 2년이하의 노동단련형에 처한다.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5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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