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친북 넘어 노동당과 혼연일체 되려는가”

한나라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후보들이 평화를 원하면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제 낯 뜨거운 ‘전쟁과 평화론’을 거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 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또한 놀랍게도 이번지방선거를 ‘평화냐 전쟁이냐, 민주냐 파쇼냐’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며 “민주당이 북한의 문구를 베낀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과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같아서는 안 된다”며 “그 정치선동의 이분법적 논리는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민주당과 북한의 주장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똑같다”며 “민주당은 이제 친북도, 종북도 넘어서 아예 북한 노동당과 혼연일체가 되려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천안함 사고를 보수패당이 꾸며낸 모략광대극이라고 주장하는 북한이, 수백만 명씩 굶겨죽이는 북한이 오지랖도 넓게 대한민국의 지방선거를 간섭하고 나섰다”며 “문제는 민주당의 슬로건과 북한의 선동 선전문구가 똑같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선거 슬로건인 ‘전쟁과 평화’가 어떻게 북한 대남기구의 선동 선전문구와 똑같을 수 있는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북한의 대변인인지 북한이 민주당의 대변인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29일 남조선 주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6.2지방선거는 단순한 표 싸움이 아닌 ‘평화와 전쟁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이 전쟁위기론을 확산시키는 이유에 대해 ▲공포분위기 조성으로 대북제재 약화 ▲북한을 옹호해 준 친북좌파세력에 대한 보은적 배려 ▲내부결속 강화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