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핵우산 정기 공식협의 확인

미국이 일본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포함한 억지력 운용 방안에 대해 미국과 일본 정부가 정기적으로 공식 협의를 갖기로 했다.

양국은 18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외교, 국방담당 국장급 간부가 참가하는 미일 안전보장 고위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또 미일안보조약 개정 50년이 되는 내년을 목표로, 미일 안보체제를 다시 정의하는 등 동맹체제를 논의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및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따라 안전보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기밀성이 높은 핵전략을 양국 간 협의 대상으로 삼아 미일 안보체제 강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일본 내 일부 극우세력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을 차단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월러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가, 일본 측에서는 우메모토 가즈요시(梅本和義) 외무성 북미국장과 다카미자와 노부시게(高見澤將林)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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