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자회담서 유연한 태도 취할 듯”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의 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 주임연구원은 5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말을 종합해보면 “미국이 북한의 요구 사항중 몇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의 태도가 유연해 진 것이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다케사다 주임연구원은 베이징에서 8일부터 재개되는 6자회담을 앞두고 이같이 분석하고 미국이 이제까지 북한의 돈세탁과 관련해서 요지부동의 입장을 취했으나 북한이 돈세탁을 하지 않고 달러화 위폐를 발행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모호하게나마 약속을 하면 양보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케사다 주임연구원과 관측통들은 그러나 북한은 핵무장을 가장 효력이 있는 지리정치학적 협상칩으로 생각하고 있어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핵무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관련 프로그램 전부를 포기하는 것에 합의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피터 벡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동북아 사무소장은 이번 6자회담에서 모종의 타협점을 찾아 북한이 핵무기의 포기를 시사하는 “작은(modest)” 첫 발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정말 핵무기를 포기할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벡 소장은 “우리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 답변을 찾기 위해 그들을 충분히 시험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작년 10월 핵실험을 단행한 후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에 요구하는 대가가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상하이(上海)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의 조선한국연구센터의 팡시우위(方秀玉) 교수도 6자 회담의 장기적 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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