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탈북자 특별대우 없어”

최근 늘고 있는 미국 입국 탈북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특별 대우는 없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내 탈북자 관련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은 한국처럼 탈북자들에게 상당한 규모의 정착 지원금과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한마디로 탈북자라고 해서 특별 대우는 없다”고 전했다.

방송은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에게) 조기에 취업할 것을 전제로, 첫 몇 달간 미국의 일반 생활보호대상자 등에 지급하는 최저 생계 지원비와 식량구매권을 지급하며 조속한 자활을 장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또 “정부가 직접 탈북자들을 관리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40여개의 크고 작은 일반 민간 난민단체가 정부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난민들을 돕고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VOA는 선양주재 미국 영사관에 진입해 미국에 온 켄터키주(州) 정착 탈북자의 예를 들며 입국한 첫날 20달러, 이어 첫 3개월간 최저생계비로 매달 300달러 및 150달러 상당의 식량구매권을 받아 총 1천400달러 정도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런 지원비와 식량구매권 및 의료보험 지원은 각 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VOA는 국무부가 밝힌 2006 회계연도까지 공식 입국한 탈북자 9명, 최근에 태국에서 조용히 입국한 탈북자 3명 등 총 12명의 탈북자가 지난 9일 현재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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