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세계평화 위협국은 이란-중국-북한順

미국인들은 이란을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중국, 북한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최근 들어 이란 핵 개발을 놓고 미국-이란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對) 이란 강경 제재에 동의하는 비율이 반대하는 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달 25∼28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이란을 지목했고, 이어 중국(19%), 북한(10%), 이라크(9%) 등의 순이었다.

과거 냉전시대의 주적이었던 러시아를 위협 요인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4%에 그친 반면 미국이 위협 요인이라는 응답은 두 배인 8%나 됐다.

조사 결과는 소속 정당별로 차이를 보여 공화당원의 경우 절반 가량이 이란을, 18%가 중국을 위협국으로 본 반면 민주당원들은 이란(26%) 못지 않게 중국(22%)을 경계했다.

지난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부 장관이 발표한 대 이란 경제 제제와 관련, 응답자의 34%가 찬성하고 9%는 반대했으나 57%는 판단을 유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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