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기차역서 폭발물 발견

지난주 테러가 일어났던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서 3일 폭발물이 발견됐으나 곧 제거됐다고 인도 현지 TV 방송이 보도했다.

인도 경찰은 발견된 폭발물은 개당 무게가 4㎏ 가량되는 고성능 폭약 RDX 2개로, 지난주 테러범들에 의해 희생된 여행객들의 가방 150개를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對)테러 팀장인 K.P 라그후바시는 “발견된 폭약은 테러범들이 지난주 호텔과 기차역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종류”라고 말했다.

폭탄이 든 가방이 뒤늦게 발견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인도 치안 당국은 테러 사후 처리 미비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10명의 테러범이 뭄바이의 호텔과 유대인센터, 기차역, 카페 등을 60시간 동안 점거한 뒤 무고한 인명을 대량 살상한 데 대한 책임론에 휘말린 상태다.

한편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가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러범들이 파키스탄 출신이며, 그들의 조종 세력도 파키스탄에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와 관련 파키스탄이 뭄바이 테러에 대한 조사에 협조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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