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서예 함께하는 이색공연

최승희 춤의 워크숍과 실제공연, 그리고 서예 를 함께 펼치는 색다른 무대가 열린다.

북간도 하얼빈(哈爾濱) 출신의 젊은 무용가 서인숙(25) 씨가 29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치는 ‘서인숙 무용서예전’에서는 최승희 춤의 정확한 재현과 함께 ‘단군세기’ ‘광개토대왕비문’ 등 서예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이번 공연에 때맞춰 나온 ‘서인숙 영상무용교본 제1집-최승희저(著) 조선민족무용기본’ 출간 기념 워크숍(국제회의장)을 진행한다. 최승희의 1958년 저서 내용을 서인숙이 실제 동작으로 녹화한 비디오다.

이어 제2부 ‘서인숙 역사서예전'(전시관)에서는 ‘단군세기'(12m, 1만1천여자) ‘광개토대왕비문’ 전문(1천750여자) 등 10여점의 뛰어난 서예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제3부 ‘서인숙의 최승희무용 발표공연'(달맞이극장)에서는 1956년 모스크바 세계청년축제에서 북한 대표 홍정화가 출전해 대상을 받은 최승희 안무 ‘환희’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쌍부채 독무’를 비롯해 ‘수건춤’ ‘보살춤’ 등 최승희의 작품과 함께 한국에서 배운 ‘교방무’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동포 3세인 서인숙은 최승희의 마지막 제자 강금순(72) 여사의 수제자로, 지난 2000년 옌볜(延邊)가무단의 주역으로 처음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후 2002년 서울 KBS홀에서 최승희무용, 옌볜무용, 한국전통춤을 프로그램으로 ‘서인숙 통일춤 KOREA FANTASY’를 공연한 바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청공연. 입장권은 무료. ☎(031)481-3891./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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