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北-시리아 핵커넥션 놀랄 일 아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시리아간 비밀 핵활동을 확인하고 나서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이 그동안 북한의 행적을 볼 때 새삼스럽게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유력 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대북 접근법을 꼬집고 나섰다.

매케인은 24일 뉴 올리언스에서 “북한이 10년이상 깊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행동하지는 않은 만큼, 시리아에 대한 북한의 핵협력 폭로가 골칫거리가 되겠지만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외교 목표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 핵확산 활동 중단 및 완전한 해명을 통해 국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합의가 돼야만 한다”며 “어떤 합의든 완벽하게 입증돼야 하며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이익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전쟁 포로 출신인 매케인은 이어 “북한의 악명높은 인권 남용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협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케인은 또 오바마의 대북 협상 자세에도 칼을 세웠다.

매케인은 “우리의 외교는 희망 이상의 것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이 시리아에 핵지원을 했다는 사실은 조건없이 외국의 적들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케인은 “김정일과 같은 지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다는 오바마의 태도에도 새로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오바마는 새로운 방향의 외교와 통치 차원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동맹국뿐만 아니라 적성국지도자들과도 조건없이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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