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 중국대사 19일 이임

리 빈(49.李 濱) 주한 중국 대사가 4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19일 오후 이임한다고 정부 당국자가 16일 밝혔다.

2001년 9월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재직중 주한 대사로 임명된 리 대사는 귀국 후 외교부 아주사(亞洲司) (수석)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닝푸쿠이(50.寧賦魁) 차기 주한 대사 내정자가 맡아 온 ’북핵담당대사’ 자리를 이어 받는다.

그는 북핵담당대사 자격으로 이달 말 열릴 예정인 2단계 4차 6자회담의 중국측 차석대표를 맡는다.

닝 차기 주한대사 내정자는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에 대한 주재국 동의) 부여 절차가 끝나 8월 말이나 9월초 부임할 예정이다.

김일성종합대 조선어문학부 출신으로 한국어가 능통한 닝 대사는 1977년 리 대사와 함께 외교부에 입부한 동기 사이로 아주사 부사장(1996)과 캄보디아 대사(2000) 등을 역임한 뒤 2003년 10월 북핵담당 대사에 임명돼 6자회담을 전담해왔다.

중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닝 대사의 ‘직급’과 관련, “캄보디아 대사와 북핵담당 대사를 지낸 만큼 직급은 부국장급이 아닌 국장급”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 대사는 지난 4년간 주한대사로 재직하면서 사귄 한국의 정.관.재.학. 언론계 인사 등 1천200명을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으로 초청, 이임연을 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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