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금숙ㆍ리은숙, AFC 올해의 선수 후보

북한 여자축구의 ’숙자매’ 리금숙(29)과 리은숙(21.이상 4.25 체육단)이 올해 신설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금숙과 리은숙이 포함된 10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북한과 중국이 각각 2명이고 호주와 일본은 3명씩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들은 AFC가 지난달 11일 발표했던 명단과는 다르다. 당시 AFC는 한국의 ’여고생 골잡이’ 지소연(동산정보고)을 포함한 5명을 뽑았는데 이번에는 지소연과 태국의 시스라움 준펜이 빠지고 새로 7명이 추가됐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막을 내린 여자월드컵에서 활약상이 반영됐기 때문.

리금숙과 리은숙도 여자월드컵에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맹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까지 총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한 스트라이커 리금숙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북한 2-0 승)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미드필더 리은숙도 4경기를 교체없이 뛰었고 스웨덴과 3차전에서 중거리포를 쏘아올렸다.

AFC는 이달 말 이번 후보 10명을 3명으로 압축한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

▲ AFC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 = 리금숙, 리은숙, 헤더 게리오크, 콜레트 맥칼룸, 체릴 샐리스버리(이상 호주), 후쿠모토 미호, 오노 시노부, 사와 호마레(이상 일본), 마샤오슈, 시카이샤(이상 중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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