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훙차이 신임 중국대사, 평양 부임

북한 주재 류훙차이(劉洪才) 신임 중국 대사가 8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류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그와 담화를 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신임 류 대사는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일본어과를 졸업했고 1989~1992년에는 주일 중국대사관에 근무했으나 2003년 6월부터 대외연락부 부부장(차관급)으로 활동하면서 여러차례 방북하는 등 대북외교에 깊숙이 관여해온 ‘북한통’이다.


2007년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고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특사인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을, 2008년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을 수행해 각각 북한을 다녀갔으며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과 중국의 외교가 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고위직인 차관급의 그가 북한 대사로 임명된 것은 앞으로 대북외교를 더욱 중시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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